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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대교 새해맞이 화려한 축포 줄이고 시간대 조정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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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년새해와 더불어 “2008 삼천포대교 해맞이 축제”가 다섯번째로 열렸다. 이날은 겨울들어 가장 추운 영하의 날씨였다. 대교위는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시간에도 손끝이 아려 오는 것을 느낄 정도였다.
자료에 보면 06시에 행사가 시작되도록 되어있다. 주최측은 인파를 3만으로 추산했다. 해가 거듭할수록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은 사실이었으나 올해의 특징은 세밑 즉 지난해 마지막 날인 31일 외래객들이 쇄도 했다는 것과 해맞이 날의 새해 첫날은 예년에 비해 가장 깨끗하게 이글거리며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는 그 많은 눈길이 한곳으로 집중되었다는 사실이다.
예년에는 구름에 쌓였다가 나오는 해를 바라 보았으나 올해는 사량도와 발전소 굴뚝 사이의 해오름이 이글거리는 산등성이 부터 반쪽에서 둥근해로 바뀌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나름대로의 기구하는 모습에서 여유와 만족 그리고 희망의 태양으로 모든이들의 가슴으로 스며들게 된 것이다.
주최측의 알뜰한 행사 계획은 이해가 가지만 더 압축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안내 유인물 등을 보면 식전행사, 본행사, 부대 행사 등이 있으나 식전 행사와 본행사 사이인 07시40분경 해뜨는 시간으로 되어 있다.
행사의 절정인 해 뜨는 시간과는 1시간30분 정도의 시간이 있는데도 잡다한 짜임으로 외래 관광객과 시민들은 발을 동동 굴리며 추위와 발시림을 참아야 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07시에 시작해도 괜찮다는 이야기다. 새해 축하 음향도 줄일수 있고 만세 삼창등도 자율적으로 나오겠끔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해가 떠오르는 시간의 축포도 너무 화려 해 예산 낭비가 될수 있으며 이를 줄여 참여자 들에게 색상이 다양한 고무 풍선을(적당히 글을 새겨) 해오름과 함께 날리는 것도 구상해 봄직 하다는 말들이 여기저기서 나왔다.
이 같은 대목은 주최측에서 전례행사처럼 틀에 박힌 행사를 자제하고 실리와 명분이 공존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는 중론이었다.
또 한가지 빠뜨릴수 없는 것이 있다. “오시는 길” 약도에 “진사 산업단지”란 표기가 나온다. “사천산업단지”로 지난해에 바뀌었다. 그럼에도 한 집안에서 통일된 모습은 어디가고 아직도 “진사”란 이름을 쓰고 있다는 것은 공무원들의 안일함과 업무소홀의 극치일 뿐 아니라 결정권자의 업무 소홀이 아닐 수 없다고 침을 놓는 사람도 있었다.
한편 간부 공무원 어떤 사람은 “07시에 시작해도 될 것을 한 시간 이상을 기다리게 한 것은 너무 잘못된 알림”이라고 불평을 털어 놓았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8년 01월 10일 12시 22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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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