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 겸 장관 김신일)는 2008년 2월 졸업예정인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수상자 60명을 선발하여 지난 22일 오후 2시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거행하였다.
우수인재상은 우리나라가 21세기 지식·경제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식기반사회에 부응하는 다양한 분야의 우수인재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전국 고등학교 및 대학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시·도교육청과 대학의 추천을 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발명·지도성·봉사·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고등학생 40명, 대학생 20명 총 60명이 선발되었으며, 이들에게는 대통령 메달과 교육부총리 표창장이 수여되고, 장학금 300만원(대학생 200만원)이 지급된다.
고등학생 수상자 40명은 교육계, 시민단체, 청소년 관련 단체 및 언론계 등의 인사 10명으로 구성된 ‘중등심사위원회’에서 선발하였다.
고등학생부문은 예체능 특기, 창의성·봉사성 및 지도성, 신체장애 극복 등 각 영역에서 뛰어난 실력과 실적을 갖고 있고,
특목고, 일반고, 전문계고 등 계열 구분 없이 해당 영역에서 21세기 미래 인재로 성장할 충분한 가능성을 가진 학생들을 고르게 선발하였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예·체능분야 우수자 중에는 국제수영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대한민국 수영계의 희망 박태환 군(서울 경기고, 체육), 세계양궁선수권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이특영 양(광주체육고, 체육), 고교 3년간 1,532시간 봉사활동을 펼친 어린 천사 이연경 양(서울 예일여고, 봉사),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마음으로 음악을 들어 댄스스포츠 자격증을 따낸 김보람 양(울산예고, 장애극복) 등이 포함되어 있다.
대학생 수상자 20명은 학계, 산업·연구계, 언론계 등의 다양한 인사 10명으로 구성된 ‘고등심사위원회’에서 선발하였다.
대학생 부문은 사회봉사·지도성우수, 논문·학술, 예·체능특기 분야로 나누어 선정하였으며,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등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도 고려하여 선발하였다.
논문·학술분야의 경우 SCI급 학술지 논문게재자 및 국제학술대회 수상자 등을 중심으로 선발하였다.
이번 수상자 중에는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뛰어난 연구활동을 수행한 이성일씨(성균관대 화학전공), 육상경기 남자 세단뛰기 국가대표 한국기록 보유자로서 2008 베이징올림픽 메달 기대주인 김덕현씨(조선대 체육학부) 등이 있다.
이번 고등학생 우수인재상 수상자들은 시상식을 마치고 리더십 강화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인재·희망·미래」한마음 체험연수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