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재정준칙에 대한 보고서②
재정은 시민의 주머니에서 흘러나오는 고정물줄기 재원이다. 투자유치나 수출증대로 나오는 재정이 사회간접자원을 늘리는 진정한 재원이다. 그러므로 국가원수나 시장을 제1호 샐러리맨이라 ......

『 교원 60% ‘영어 몰입 교육’ 반대 』

교원 10명 중 6명은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영어 몰입 교육'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몰입교육은 영어를 비롯해 대다수 교과목을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유치원과 초·중등 교원 9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설문조사의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25% 포인트다.
이 결과에 따르면 영어 및 다른 교과목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 60%가 반대했다. 찬성은 16.6%에 불과했다.
영어 수업 확대에 따른 역기능을 묻는 질문에는 '영어로 수업하는 다른 교과목의 학습 내용이 심화되지 못한다'는 응답이 48.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영어 사교육비 증가'(20.7%), '다른 과목 교사의 부담 증가'(18.4%) 등의 순으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영어 공교육 완성을 위한 시급한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교사 수업능력 향상'(66.0%)이 가장 많았고, '원어민 보조교사 확보 체계 확립'(25.16%)이 그 뒤를 이었다.
대입 3단계 자율화 방안이 고교 교육 정상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36.1%) 답변과 '부정'(39.2%) 답변이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이 방안이 사교육비 경감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는데 대해서는 부정적인(53.8%) 의견이 긍정적인(22.0%) 의견보다 우세했다.
대입 전형자료 중에서 대입에 가장 많이 반영돼야 할 자료로는 학생부(52.3%)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수능(37.9%), 대학별고사(9.34%) 순이다.
또 수능과목 축소가 사교육비 경감 효과로 이어질 것이냐는 질문에는 '부정'(47.4%) 응답이 '긍정'(35.5%) 응답보다 많았다.
이명박 정부의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로 예상되는 문제점은 '포함되지 않는 학교의 상대적 박탈감'(24.73%), '고교입시 경쟁 가중'(23.85%), '사교육비 증가'(19.67%), '지역간 학력 격차 증가'(19.34%) 등의 순이었다.
'3불 정책' 중 본고사 도입에 대해서는 반대(40.7%)가 찬성(39.7%)보다 많았다. 고교등급제는 반대(51.3%)가 찬성(27.8%)보다 우세했으며, 기여입학제도는 반대(62%)가 찬성(20.2%)보다 훨신 많았다.

2008년 01월 31일 10시 57분 /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