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범균)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설·대보름을 전후하여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및 공직선거 입후보예정자들에 대한 공직선거법, 정당법, 정치자금법(이하 정치관계법) 등의 위반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천시선관위는 선거시기와 관계없이 기부행위가 상시 제한되고 있음에도 오는 4월 9일 실시하는 제18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입후보예정자 등이 명절 인사나 직무상 행위 등의 명목으로 선거구민에게 다과나 떡, 상품권, 선물세트 등을 주거나 각종행사에 찬조검을 내는 등 위법행위가 크게 증가할 것이 예상되어 설·대보름을 전후한 기간에 특별 감시, 단속활동을 실시한다.
정치인 및 입후모예정자들과 각급기관, 단체, 시설에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특별단속에 관한 사항을 사전 안내하여 위법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고 특별 감시체제를 구축하여 위법행위 발생시 수사의뢰, 고발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 감시, 단속기간 증 중점 감시, 단속 대상은 다음과 같다.
·명절인사 등을 명목으로 선문, 사은품 등을 주거나 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
·세시풍속행사, 시민위안잔치, 경로잔치 등 주민행사에 찬조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
·각종 행사물 개최, 주관하는 각급 단체의 대표자 등이 정치인 등에게 찬조금품을 요구하는 행위
·명함배부, 주민접촉을 통한 자신의 인지도 상승 등의 사전선거운동을 하는 행위
·인쇄물, 현수막 등 선전물을 이용하거나 인사장 발송, 지역신문 광고 등을 통해 입후보예정자를 선전하는 행위
·명절이산 등을 빌미로 평소 지면이나 친교가 없는 자인 선거구민에게 문자 메세지 발송 및 전화통화를 하는 행위 등이다.
한편 사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19일 제17대 대통령선거때와 마찬가지로 음식물, 금품 등을 받은 자에게는 50배의 과태료를 부과함과 동시에 선거범죄 신고자에 대하여는 신분보장과 함께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위법사항 발견시, 언제든지 전화852-5482 또는 1588-3939로 신고해 줄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