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재정준칙에 대한 보고서②
재정은 시민의 주머니에서 흘러나오는 고정물줄기 재원이다. 투자유치나 수출증대로 나오는 재정이 사회간접자원을 늘리는 진정한 재원이다. 그러므로 국가원수나 시장을 제1호 샐러리맨이라 ......

『 설 앞두고 장보기 무섭다 』

올들어 장바구니 물가 인상이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설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물가 오름세가 커져 서민들이 시장 보기가 무서울 정도이다. 설차례상에 오르는 쇠고기 탕국용이나 산적용도 지난해에 비해 6~8%씩 올랐으며. 밤과 대추 등 과일류는 무려 50~60% 상승했다.
지난 27일 수산물가격동향과 활어시장의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갈치, 고등어, 명태, 김은 오르고 도미, 우럭 등 활어와 조기, 오징어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갈치(60㎝) 1마리 가격은 6250원으로 전주에 비해 6.5%가 올랐고 지난해 같은 기간 5160원에 비해 21.1%가 올랐다. 명태(40㎝) 1마리도 4250원으로 지난해 3500원에 비해 21.4%, 마른김(중품 100장 1속)은 5720원으로 지난주 5620원, 지난해 동기 4830원에 비해 18.4%가 올랐다.
반면 조기(20㎝) 5마리는 1만55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500원보다 11.4%, 오징어(25㎝) 10마리는 1만2500원으로 지난해 1만5000원보다 16.7%가 내렸다.
조개류는 국산 물량이 달리면서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산이나 북한산 냉동품을 파는 곳이 여럿 있지만 국산 조개는 설 이후에도 가격이 계속 오를 전망이다.
사단법인 전국주부교실 경남도지부는 마산·창원시의 백화점(4곳), 할인매장(7곳), 일반슈퍼마켓(6곳), 재래시장(13곳) 등 모두 30곳에 대하여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2차 설 성수품 물가동향을 조사해 지난 28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전반적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가진 1차 조사 때보다 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인 가족 기준 36개 주요 설 성수품 구입비용도 지난 1차 조사에서는 평균 17만7052원으로 나타났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18만2213원으로 나타났다.
재래시장에서 한우고기 백화점을 운영하는 상인은 “최근 대목을 앞두고 산지 소값이 오르면서 쇠고기값이 오르고 있으나 소비자에게 오른 가격을 판매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당분간 적절한 선에서 판매하지 않으면 소비자들이 잘 사지 않아 이래저래 힘들다”고 말했다.

2008년 01월 31일 10시 53분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