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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으로 듣는 ‘태동’ 』
우리 전통문화의 순수성과 민족혼을 보존하기 위해 지난 96년 창단한 마산 설·전통국악예술원(대표 김국배)이 1년여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태동(모태 안에서 태아가 움직임)’을 주제로 지난 23일 마산 MBC홀에서 열린이번 공연은 내서풍물연구보존회의 ‘웃다리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1시간40분 동안 이어졌다.
이어 설전통예술단원들의 남한산성, 꽃타령, 진도아리랑 등 민요공연과 창작검무 ‘춤’이 선보였다.
또 강순연(전남무형문화재 김향순씨의 제자)씨가 출연해 흥부가 중 박타는 대목의 판소리 공연과 37명의 단원들이 나와 태양을 품은 새벽의 북소리를 의미하는 ‘미명(未明)에 북소리’, ‘부채춤’, 사물놀이 선반의 ‘판굿’을 펼쳤다.
김 대표는 “전통문화는 선조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문화 유산으로 더욱 더 소중히 가꾸고 보존해야 할 것”이라며 “전통문화의 부흥은 국가와 민족의 부흥으로 이어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잊지 말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8년 02월 28일 11시 08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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