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시민을 위해 평생학습 도시를 목표로 추진하는 것과 때를 같이하여 사천시 공무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와 아픔을 같이 하기 위해 『청보리 학습동아리』를 구성하고 양질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에서는 구성원의 자생적 혁신역량 강화와 현장 중심의 업무 조직문화 정착 및 성과중심 상시학습 조직체계 구축을 위하여 지난 1월말에 과내 직원 17명이 참여하는 『청보리 학습동아리』를 구성하고 양질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연구성과를 시책에 반영한다는 목표아래 일과후 동아리 학습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최근 세계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배합사료 가격 폭등과 수입 조사료 가격인상, 한·미 FTA 체결 등으로 축산농가가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축산농가를 위하여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양질의 조사료 공급 필요성을 평소 업무추진과정에서 절실히 느끼고 획기적인 조사료 생산 확대 방안을 실무토론과 관련서적 학습 등을 통하여 올 10월경 연구활동 성과 보고서를 만들 계획이다.
청보리 학습동아리 관계자는 “지역실정에 맞는 청보리 재배면적 확보방안, 우량종자 공급 및 파종방안, 경종농가 소득보전방안, 청보리 생산·이용방안 등 연구활동을 위해서 4개 중점분야에 대해 학습동아리 연구일정 및 학습계획을 추진중에 있다”고 말했다.
청보리는 사료전용보리로 이삭이 누렇게 변하기 시작하는 시기에 줄기와 잎은 물론 알곡 전체까지 사일리지(담근먹이)로 만들 수 있으며, 습해 및 도복에 강하고 생산수량이 일반 보리에 비해서 생산성이 20% 증가되어 한우급여시 1등급 출현율이 88%(일반관행 50%)로 고급육생산에 유리한 사료작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