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진주출장소(소장 이동규)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하여 진주 지역의 생산 농산물과 도매시장 등 유통업체에서 판매되고 있는 농산물에 대하여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조사 대상 품목은 곡류, 채소류(양상추, 꽈리고추, 깻잎, 배추, 대파, 오이, 미나리 등), 과실류(사과, 배, 단감 등), 기타 콩나물, 버섯류 등이며, 이중 신선상태로 소비되고 안전성이 우려되는 깻잎 등 30개 품목은 중점 관리 하며, 특히, 파프리카, 꽈리고추, 딸기, 배, 단감 등 수출농산물을 300점 이상 조사하여 수출농산물의 대외신인도 제고에 일조하게 된다.
분석 결과,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출하연기, 용도전환, 폐기 등의 조치를 취하고 조치 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농산물품질관리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므로 농약 사용에 대한 주의가 절실히 요구된다.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농산물별로 적용 병해충에 적합한 농약을 선택하여 사용농도(희석배수), 사용횟수, 최종 살포일 등을 지켜 안전 사용 기준에 따라 살포해야 하고, 특히 최종 살포일수는 농산물의 농약 잔류량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수확 전 최종 살포 일수를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생산자나 소비자가 직접 농산물의 안전성 검정을 원하는 경우에는 『농식품 안전안심 서비스 세잎큐』 홈페이지에서 민원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