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재래시장 활성화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위생관리시스템을 강화하면서 삼천포중앙시장을 위생관리 시범운영 재래시장을 선정하고 3월부터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4일 중앙시장번영회 관계자들과 실무협의에 이어 13일 선구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음식업 사천시지부와 YWCA, 중앙시장번영회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생관리 교육과 실무회의를 가졌으며 오는 27일부터 표준화된 조사표에 따라 1차로 지도·점검에 들어간다.
삼천포중앙시장의 230개 점포 중에 30개의 식품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위생복과 위생모, 명찰, 표지판제작 등을 지원하고 단속위주의 행정지도에서 사후관리로 통한 지속적인 지도·계몽·교육으로 소비자의 신뢰 확보로 백화점 이상의 수준으로 위생관리를 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표준화된 조사표에 의거 3,6,9월 민·관·단체 합동으로 3차례 현장지도와 교육으로 영업자의 위생개선 의지를 상승시키고 12월에는 최종 분석과 아울러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중앙시장은 건어물과 잡화, 의류, 농산물 판매등을 취급하는 상설시장으로 이미 주차장이 설치 완료 되어 있고, 앞으로 3년간에 걸쳐 연차적으로 29억여원을 투입하여 시장 개·보수는 물론, 소방시설, 아케이트사업 등 특성화된 재래시장의 환경정비 사업이 끝나면 삼천포중앙시장 상인들의 자발적인 의지로 위생관리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평가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