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 유치환과 소설가 김유정, 이무영, 시인 김기림ㆍ임화, 평론가 최재서 등 8명의 문인들이 탄생 100주년을 맞아 집중 조명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산문화재단과 한국작가회는 공동주관으로 문학심포지엄과? 문학의 밤, 다큐멘터리 제작 등 ‘2008년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 문학제’를 서울을 비롯해 해당 작가의 고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마의 고향인 통영에서는 통영예총 주관으로 오는 28일 청마탄생 100주년 선포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2일부터 10월5일까지 ‘청마탄생 100주년 기념 깃발축제’를 열기로 했다.
또 청마탄생 100주년 선포식과 기념세미나 및 문학인의 밤, 청마의 수필세계 세미나, 깃발게양 퍼포먼스가 사전 행사로 진행된다. 흉상 제막식, 개막식, 문학포럼, 제9회 청마문학상 시상식, 시인의 밤 행사, 전국 청마 시낭송대회, 청마 유치환 작사 작곡 교가제창대회, 전국 백일장, 편지쓰기대회, 토막공연 등 정기행사도 실시된다.
이밖에 계속 행사로 기록 사진전과 시화전, 걸어서 떠나는 문학기행 등이 행사기간 중 열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해룡 통영예총 회장은 지난 10일 단위 지부장단 회의를 열어 기본계획(안)을 설명하고 오는 18일 깃발축제위원회를 개최해 추진위원 구성과 기본계획(안)을 확정 지을 방침이다.
통영예총 정해룡 회장은 “전국적인 행사추진을 위해 문덕수, 신경림, 김성우 선생 등 자문위원을 비롯해 58명의 깃발축제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특히, 청마 유치환, 윤이상, 박경리 선생 등을 대거 배출한 통영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서 본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더욱 의미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