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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茶의 계절’ 송승화 찻그릇전 』
녹차의 그윽한 향이 코끝을 간지럽히는 계절, 4월을 맞아 눈에 띄는 찻그릇전이 진주에 열리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차도구 전문갤러리인 무현금에서 열리고 있는 토야요 송승화 찻그릇 초대전<사진>이 바로 그것.
첫 개인전을 여는 송 작가는 이번 전시가 과거 15년의 도예 작업을 정리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전환점으로써 분청 다완, 이라보 다완, 소바 등 50여점의 작품을 마련했다.
송 작가는 전통도예와 현대 도예의 특징을 절묘하게 접목시켜 한국 도예의 단점으로 지적된 창조성 결여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창작을 시도하고 있는 도예가로 알려져 있다.?
차도구 전문갤러리 박은정 관장은 “항상 한국의 새로운 차그릇을 만들고 가야토기라는 전통성 위에 현대 사회의 속도감과 기능성을 가미시키고자 열정을 쏟고 있는 송승화씨의 이번 작품전은 차인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들에게도 진정한 차그릇의 맛과 멋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 작가는 오는 7월 중에 양산 통도사 성보박물관 주최로 통도사 내 초대전을 열 예정이다.
2008년 04월 03일 10시 52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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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