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 100년기념사업회와 경상대 경남문화연구원 남명학연구소, 진주향교와 공동주최로 마련한 고전 아카데미 전통시대 지식인의 의식 공유하기 ‘ 논어 산책 ’강좌가 지난 10일 저녁 7시 진주향교에서 6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
이날 한선우 진주향교 전교는 “1000년 전통의 진주향교에서 글읽는 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어 무엇보다도 기쁘다”며 “앞으로 진주향교가 지역민들의 고전읽기 모임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상대 남명학연구소 최석기 소장도 “유림과 언론사와 대학이 삼위일체가 되어 강좌를 마련했으니, 참으로 의미있는 강좌로 발돋움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격려의 말을 했다.
논어 강의를 들은 문영동씨는 “우리 고전을 향교에서 다시 들을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며 “대학에서 연구활동하시기에도 바쁘신 이상필 교수께서 시민들을 위해 이같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며 강좌를 재미있게 수강했다.
고전 아카데미 전통시대 지식인의 의식 공유하기 ‘ 논어 산책 ’강좌는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실시된다.
앞으로 100년 신문 경남일보는 앞으로 지역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강좌들을 마련해 100년 신문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