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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쇠고기 한우둔갑 철통방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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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한미 쇠고기 협상타결에 따른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한우고기 둔갑 판매와 원산지 표시단속을 더 한층 강화 하기로 했다.
특히 완벽한 원산지 표시위반 단속을 위해 현재 농산품질관리원 등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유전자 감식에 의한 판별 권한을 지자체에도 부여하도록 대상기관에 건의하는 등 유전자 감식을 통한 원산지 표시위반 단속에 사활을 건다는 방침이다.
김종진경남도농수산국장은 지난 21일 경남도청 프레스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로 인해 산지 소가격이 급락하는 등 도내 축산농가의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브랜드 중심의 고품질 경남 한우를 생산해 수입쇠고기와 당당히 맞서는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한우산업 안정을 위해 농가 및 생산자단체의 의견을 수렴, 송아지생산 안정기준가격 상향조정 등 제도시책 개선 7건을 정부에 긴급 건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국장은 특히 완벽한 원산지 표시단속을 위해 단속 기준 매장을 부위에서 탕류쪽으로 확대해서 단속하는 한편 유전자 감식에 의한 판별 권한을 각 지자체에도 부여하도록 관련기관에 건의하는 등 한우 고기 둔갑 판매 및 원산지 표시단속에 사활을 건다는 방침이다.
축산과학원과 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활용하는 유전자 감식에 의한 판별은 혈액, 조직 등에서 DNA를 추출하고 다중 PCR를 이용하여 초위성체 표지인자들의 조합을 동시에 증폭함과 증폭된 표지인자들의 대립 유전자의 수와 크기 및 분포, PIC값, 이형접합률, 품종배제력 및 품종할당력 등을 산출하여 각 소품종별로 비교분석을 실시하는 방법이다.
이 유전자 감식에 의한 판별은 한우고기와 외래산고기(앵거스, 헤어포드, 새로레, 리무진 등)의 감별진단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한우고기와 수입쇠고기 판별용 DNA 마커로 활용돼 쇠고기 부정유통 방지에 효과가 높을 뿐 아니라 도축이후의 유통 및 소비단계에서 외관상 구별이 어려운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이 기술에 의한 원산지 표시 위반단속은 농산물품질관리법에 의해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축산과학원에서 활용하고 있다. 2008년 04월 24일 12시 27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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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