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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 담은 항아리 』
도예가 김은진의 9번째 개인전 ‘도자기가 있는 풍경’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1, 2전시실에서 펼쳐지고 있다.
지난 2004년 경남도미술대전에서 ‘보리수확’으로 공예부문 대상을 차지했던 그는 누런 보리이삭을 품은 항아리 작품을 줄곧 선보이며, 달항아리의 현대적 재해석에 매달려왔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도 순백의 색상과 완만한 곡선으로 넉넉함을 자랑하는 달항아리와 함께 보리이삭을 덧댄 다양한 형태의 도예 작품 60여점을 내놓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최정호(사진), 방유신(조각), 고영기(장승과 솟대), 권순기(설치미술) 등 작가들이 ‘도자기’라는 공통된 주제 아래 각 장르별 작품들을 출품하여 전시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경남대 산업디자인과와 대학원 산업미술학과, 그리고 같은 대학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작가는 “도예에 입문할 때부터 달항아리의 ‘절제의 미학’에 매료됐다”며 “달항아리를 재현한 이후에는 이에 대한 현대적 재해석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8년 04월 24일 12시 33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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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