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곤양면 비봉내 마을 제2회 “대나무야 놀자” 축제 개최 』

사천시 곤양면의 비봉내 마을에서는 지난달 25일~27일까지 “대나무야 놀자”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 아이들이 대나무를 직접 보고, 듣고, 만지는 시간을 통해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체험마을잔치를 열었다.
이 행사는 25일 이른 10시 30분경 촌장(강태욱)님의 인사로 시작해 이른 11시부터 늦은5시까지 아이와 함께 대나무피리, 지게 등을 만들 수 있도록 했고, 대나무 굴렁쇠, 시소, 그네, 활쏘기 등 전통놀이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부모들에게는 추억을 되살리고, 아이에게는 옛 놀이 문화를 체험하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게다가 11시, 13시, 15시에는 대나무 숲 생태에 대한 설명시간도 있어서 교육적인 효과도 겸했다. 이쯤 하면 배가 출출할 시간, 오후 3시부터는 대나무숯불 삼겹살과 대통주도 맛볼 수 있었으며, 농·특산물인 죽순 및 대나무 공예품도 마련해 갈 수 있었다.
운치를 더해 26일 늦은5시부터는 음유시인인 ‘정태춘·박은옥’과 어린이 들이 함께하는 대나무 숲속 음악회까지 열려 아이의 손을 잡고 들러 보는 시간속에 축제 분위기는 더욱 고조 되었다.

2008년 05월 01일 12시 27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