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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 많고 맛있는 안전한 닭고기 』
최근 일부 지역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전체 양계농가에게로도 영향이 미치고 있는 가운데, 방역과 판매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한 관심과 지원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하겠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소비자들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닭고기와 계란 등 양계산물의 소비가 감소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안전성 홍보와 소비촉진 행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보통 소비자가 우려하는 부분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을 때, 닭고기나 오리고기를 섭취하거나 접촉하면 감염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농장의 닭이나 오리 등 가금류는 전부 살처분, 또는 매몰될 뿐만 아니라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한 방역대를 설치하여 이동을 제한하고, 가금류 및 그 생산물 일체의 이동과 매매가 금지되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 될 가능성은 전혀 없도록 되어 있다. 또한 도축장에서는 도축검사를 실시하여 건강한 개체만 도축되기 때문에 더더욱 감염물의 유통 가능성은 없다고 보면 된다.
여기에 덧붙인다면 우리나라는 식생활 습관상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익혀서 먹기 때문에 80℃에서 1분간 가열하면 사멸하는 병원균이 감염될 우려는 전혀 없다.
농업기술원은 이와 같이 소비자가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해서 오해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시범적으로 오늘 구내식당에서 닭고기와 계란을 이용한 식단을 직원들에게 제공하였고, 오는 30일에는 전직원을 상대로 도내 양계농가에서 생산한 닭고기와 계란을 특별 분양하기로 하는 등 소비촉진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2008년 05월 08일 11시 19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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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