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입학 및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합격률이 절반이하로 떨어졌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13일 2008년도 제1회 고등학교 입학 자격 및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13일 창원여고 외 4곳에서 실시된 2008년도 제1회 고등학교 입학 자격 및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에서 고입의 경우 381명이 응시해 61.15%인 233명이 합격했으며 고졸은 1,341명이 응시, 39.14%인 525명이 합격하는 등 평균 44.0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시행한 2007년도 제2회 검정고시의 평균 합격률 52.19%보다 8% 정도 낮은 것이다.
이들 합격자 중에는 한순간의 실수로 수형자가 된 마산 및 진주교도소 재소자 20여명이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면서 틈틈이 실력을 쌓아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또 이번 검정고시에서 최고 득점자는 고입의 경우 진주시 거주 송은빈(14)양이 100점만점에 99점, 고졸은 김해시 거주 김정빈(16)양이 100점 만점에 99점으로 최고의 영광을 안았다.
최고령합격자로는 고졸에 응시한 마산시 거주 현선(여·68)씨가 합격했다.
합격자 명단은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되었고 개인별 성적은 ‘경상남도교육청 홈페이지-시험결과조회(http://www.gne.go.kr)’에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알 수 있다.
또 최종합격자 개인별 합격증서는 응시원서에 기재한 주소지로 우편 발송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중등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