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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 줄인 한우고기, 웰빙 식단 연다 』
농촌진흥청이 쇠고기의 체지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항체를 개발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16일 “한우 고급육 생산시 야기되었던 과다한 피하, 복강지방 등 체지방을 줄일 수 있는 항체를 개발했다”며 “이번에 개발된 항체를 통해 수입 쇠고기 대비 확고한 독자시장을 구축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이 개발한 한우 부위별 체지방 감소 항체는 한우의 복강 또는 피하지방을 떼어 내 지방세포의 바깥을 둘러싸고 있는 원형질막을 분리, 그 세포막을 구성하는 단백질만을 다시 추출해 이 지방세포 원형질막 단백질을 항원으로 이용했다.
특히 이 항체는 복강이나 피하지방의 선별적 지방감소를 가능하게 하는 복강지방감소항체(NIAS-H101)와 피하지방감소항체(NIAS-H201) 2종을 개발, 근내 지방을 감소시키지 않고 한우육질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최창원 박사는 “개발된 항체 중 NIAS-H101의 경우 1만 6,000배, NIAS-H201의 경우 8000배 희석 시에도 항체의 기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실험실내 세포배양을 통해 실시한 세포파괴 능력에서도 강력한 효과가 입증됐다”며 “현재 개발된 지방감소 항체의 생체 영양생리 안전성과 타장기 안전성 검사를 마쳐 올 연말에는 항체의 생체지방감소효과 실증시험이 모두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특히 이번 항체가 비만증 치료법 발전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농촌진흥청의 관계자는 “이 항체 기법을 활용해 실험실용 흰쥐의 부위별 지방감소 항체 개발 연구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간비만증 치료를 위한 인간 지방감소항체 연구에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08년 05월 22일 11시 25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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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