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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진주탈춤한마당 23~25일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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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탈놀음 속의 ‘백희(百戱)’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제11회 진주 탈춤한마당 ‘동아시아탈춤축전 2008’이 23일부터 25일까지 경남도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와 국립진주박물관, 채송아트홀에서 열린다.
탈춤한마당의 주제어인 ‘백희’는 가면놀이와 곡예 등 온갖 연희를 지칭하는 말로 한국, 중국, 일본의 탈놀음 속에 연행되고 있는 백희들을 찾아내어 그 의미를 찾고 공연으로 보여준다.
주제에 걸맞은 다양한 공연과 전시, 그리고 학술행사가 함께 진행되는 이번 탈춤한마당 프로그램은 전체 25개의 세부프로그램과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탈춤한마당의 백미인 본 행사로는 ▲한국전통탈춤공연 ‘통영오광대’ ‘봉산탈춤’ ‘진주오광대’▲해외탈춤공연 ‘중국 동자희’ ‘일본 이세다이카구라’ ▲창작탈춤 ‘도끼누이’ ‘꼬리뽑힌 호랭이’ ▲마당극 ‘아이고 으이고’ ▲진주민족춤제전 ‘남무5’ ▲중국 하남성 기예단 공연 ▲기획공연 ‘솟대쟁이 놀이’ ▲특별공연 ‘중요무형문화재 3호 남사당놀이’‘중요무형문화재 58호 줄타기’ ▲타악과 B-boy 등 장르와 국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들이 경남도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학술행사로 ▲학술심포지엄 ‘민속극 연구의 현황과 전망’(23일 진주박물관) ▲한·중·일 학술과 예술의 만남 ‘학예굿’(24일 진주박물관) ▲워크숍 ‘일본 카쿠라 설명회’(25일 채송아트홀)가 개최된다. 특히 ‘한국 잡희연행의 양상과 한·중·일 세 나라의 역사적 전개과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학예굿의 경우 학술발표와 함께 ‘솟대쟁이 연희’ ‘일본원악’ ‘광대줄타기’ ‘중국 동자희 잡기’ 등이 시연된다.
탈춤한마당에서 빠질 수 없는 탈 전시행사로는 ▲황병권 탈전시회 ‘탈과 함께 떠나는 신화 속의 풍경’ (17~22일) ▲창작탈 초청작가전 ‘신명과 씻김의 기우뚱한 균형’전(23~25일) 이 채송아트홀에서 열린다.
이 밖에도 마지막 날 시민과 함께 하는 ‘대동놀이 한마당’과 ‘한중일 거리퍼포먼스’, 설치미술전인 ‘바람과 깃발전2’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행사장 일원에서는 탈 만들기, 탈 페이스페인팅 등 각종 시민 참여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이번 탈춤한마당은 23일부터 열리는 진주논개제와 동일한 일정으로 진행되어 한때 한 몸으로 개최되었던 두 축제가 서로 상승효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8년 05월 22일 11시 36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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