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재정준칙에 대한 보고서②
재정은 시민의 주머니에서 흘러나오는 고정물줄기 재원이다. 투자유치나 수출증대로 나오는 재정이 사회간접자원을 늘리는 진정한 재원이다. 그러므로 국가원수나 시장을 제1호 샐러리맨이라 ......

『 치솟는 물가 ‘맞춤카드’로 깎아볼까 』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 압박 속에 지갑 열기가 무섭다. 아무리 물가가 급등하더라도 줄이는 데는 한도가 있게 마련이고 생활의 필수품은 꼭 구입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 같은 여건이라도 눈을 잘 돌리면 절약할 수 있는 길이 없지는 않다.
직장인이라면 한두 개는 지니고 있는 신용카드. 요긴하게 잘 쓰면 자산운용의 훌륭한 필수품이 된다.
신용카드는 잘 쓰면 각종 부가서비스 혜택이 풍성할 뿐만 아니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경제상황의 조그만 돌파구 노릇도 가능해진다.
단지 신용카드는 잘못 쓰면 독이 되는 것이므로 주의는 필수다. 동전의 양면성을 지닌 신용카드를 좋은 면만 활용한다면 그게 바로 훌륭한 재테크이다.
최근의 경제상황을 반영하듯 차별화된 혜택을 내세우는 은행 카드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경남농협은 국내 전 가맹점에서 이용액의 최고 1%를 할인해 주는 ‘NH D-One카드’, 주말 골프장(연습장 포함) 이용시 연간 최대 6만원 할인해주는 ‘비씨TOP Golfsky’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NH D-ONE카드’는 매출 건별 승인금액에 따라 10만원 미만은 0.5%,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은 0.7%, 30만원 이상은 1%를 무조건 할인해 준다. 또 KMI(한국의학연구소)종합건강검진 할인, 전화 영어학습 수강 40~50% 할인, 오피스웨이 문구 구매시 5~10% 할인, 차량정비 할인, 전국 유명호텔 콘도 30~7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대중 스포츠로 점차 자리 잡고 있는 골프 이용자들을 위해 새롭게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골프 전용 카드 ‘비씨TOP Golfsky’를 내놓았다.
이 카드는 골프장 예약시 그린피 우대를 기존 평일에만 제공해왔던 것을 주말까지 확대하고, 특별연회비도 50% 인하했다. 주말(공휴일 포함) 골프장 및 연습장 이용시 이용액의 10%(월 최고 1만원, 연간 최대 6만원)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고, 특별연회비도 4만원에서 2만원으로 줄이고, 홀인원시 축하상금으로 100만원을 지급한다. 우수회원에 대해서는 30명을 추첨해 골프투어의 기회도 제공한다.
경남은행은 영남사람이라면 필수 지참품인 ‘단디(DANDI)카드’를 내놓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마디로 경상도에서 특별한 혜택이 부여되는 지역특화카드인 것이다.
경상도 방언을 활용한 네이밍으로 초반부터 화제를 모았던 경남은행 단디카드는 출시 한달여 만에 가입 회원 1만4000좌를 넘어서는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이 단어에 멋쟁이 신사라는‘댄디(dandy)’라는 의미도 부여했다. 단디(DANDI)라 명명된 이 카드는 연중 무이자할부와 백화점, 대형마트, 전국 학원업종 5% 할인, GS칼텍스 ℓ당 60원 주유할인 등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영남권 가맹점의 비중을 대폭 높여 각종 부가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더욱이 경남은행과 거래시 외화 환전 및 송금수수료 최대 50% 할인과 여수신 금리 최대 0.5%P 우대, 각종 수신 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철도 이용이 잦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철도승차권 구매시 5% 할인혜택도 준다.

2008년 05월 29일 10시 53분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