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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초등학교 우리밀 수확 및 밀서리 체험활동 』
대방초등학교(교장 공기덕)에서는 지난달 29일 학교 텃밭에서 아동들에게 밀수확과 밀서리 추억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늦은 가을에 도시의 삭막한 환경에서 자라는 학생들에게 우리밀의 자라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학교 텃밭에 우리 밀을 파종하여 봄부터 아동들에게 우리 밀의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게 하여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하였다. 또 아동들이 직접 낫을 들고 밀을 베어 밀수확의 기쁨을 제공하였다. 아울러 어른들에게는 옛날의 향수를, 아동들에게는 자연학습과 더불어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였다.
처음으로 밀서리를 경험하는 아동들은 아직 채 알이 여물지도 않은 풋밀 이삭을 한 웅큼씩?베어다 불에 대충 그을려서는 두 손바닥으로 비벼 입바람을 불어 껍질을 날리고 입안에 털어 넣어 먹는 밀알의 고소하고 바삭바삭한 맛에 이끌렸다. 아동들은 입가는 물론이고 양 볼까지 시커멓게 변한 서로의 모습을 보고는 재잘거리고 깔깔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라진 전통 문화체험을 해 보는 교육의 장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2008년 06월 05일 10시 26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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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