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지역 공시지가 상승율이 지난해 대비 11.5%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08.1.1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지난 22일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하고 오는 지난달 30일자로 공시했다.
사천지역 공시지가 상승율은 인근 진주(9.5%), 하동(2.9%), 남해(3.4%) 지역에 비해 높은 수치이며, 표준지 지가 상승율 기준으로는 도내에서 고성, 김해에 이어 3번째로 상승률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
이는 최근 사천일반산업단지의 활성화로 인구증가 추세와 아파트건립이 늘어나고 국도3호선 확장과 향촌동 농공단지조성 등 신청사를 중심으로 신도시조성사업으로 인한 개발 잠재력까지 반영된 부동산 실거래가 상승이 주된 요인이다.
지역별로는 사남면 산업단지, 용현면 신청사 주변, 남양동, 향촌동, 사천읍 사주리 일원이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 도시개발이 가속화 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상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 지역별로는 공업용지(51.9%), 녹지지역(13.1%), 주거지역(7.5%)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전, 답, 임야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에 조사한 223,567필지중 지난해와 동일한 지가로 책정된 필지수가 55,625필지이고, 50%이상 상승한 필지수가 2,397필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에 비해 지가가 하락한 필지가 10,422필지인 반면, 상승한 필지는 156,406필지로 전반적으로 지가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천에서 가장 지가가 높은 곳은 지난해에 이어 선구동 18-60번지 상업지역으로 ㎡당 351만원이며, 가장 낮은 곳은 죽림동의 자연림으로 ㎡당 126원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매년 산정되는 공시지가는 실거래하고 있는 땅값에 근접하게 산정되고 있으며, 오는 6월 한달 동안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을 시,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