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기업도시 예정지에 대하여 토지의 투기성 거래의 성행과 주변지역의 지가가 급상승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관리해 오던 축동면 사다리, 탑리, 반용리 전역의 13.98㎢에 대하여 지난 7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지정이 전면 해제되었다.
시는 2000년 6월7일부터 2008년 6월 6일까지 3년동안 축동면 사다리, 탑리, 반용리 전역의 허가구역내 모든 토지거래는 관련 규정에 의거 사전 허가를 받도록 하였으나, 기업도시의 지정이 불투명하고 지역민들이 재산권침해와 개발저해 등의 이유로 해제를 지속적으로 요구하였으며, 최근 축동면 지역이 중소기업의 공장창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이번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 하게 되었다
시에 따르면 3년동안 토지허가실적은 209필지 106만2천㎡로 지정면적의 7.6%에 해당되며, 당초 매입시 영농 등 토지이용목적에 위반된 5명에 대하여 과태료 600만원을 부과하기도 하였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오래 동안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지정되어 주민들에게 재산권침해 등 불편을 주었으나 이번 해제로 인하여 주민불편 해소와 공장창업이 더욱 더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별도의 사전 허가를 받지 않아도 토지의 거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