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료값 부담 시범사업으로 돌파구 찾는다 』
세계가 고유가와 곡물가 폭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외국산 곡물 사료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양축농가도 급등하고 있는 사료값 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상을 거듭하고 있는 사료값은 금년 들어 벌써 세 차례, 평균 28.4%나 오르는 등 이에 따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사료비 절감을 위해 ‘섬유질 배합사료이용 고품질 축산물 생산 시범사업’을 김해, 남해, 함양, 거창, 합천 등 5개 시군에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은 축산농가 경영비 상승 주 요인이 되고 있는 배합사료 이용비율을 낮추기 위해 짚 등 농산부산물을 최대한 이용한 섬유질배합사료 생산을 지원하고, 사료가치가 높은 청보리 등 조사료의 안정적인 확보에 목적을 두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한우 고급육 생산에 선도적인 농가를 사업 대상 농가로 선정하여 추진하는 이 사업은 사료급여, 거세 등 고급육 생산에 필요한 종합 기술지원과 함께 사료비 절감을 위한 양질 조사료 활용과 제조 장비를 보급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여 나가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농가에 지원되는 주요 내용으로는 섬유질 발효사료와 섬유질혼합사료 배합기가 보급되며, 겨울철 유휴지를 활용한 양질 조사료 생산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수급을 도모하게 된다. 또 장비의 효율적 활용을 돕기 위해 기기 구입업체와 배합기 프로그램 운영 기술자문 체계를 구축하여 효율성을 높여 나가게 된다.
농업기술원은 배합사료 위주의 급여체계에서 섬유질혼합사료 급여 비중을 늘리는 섬유질 배합사료이용시범사업으로 27%의 사료값 절감효과를 볼 수 있으며, 44.2%였던 쇠고기 1등급 출현율을 80%이상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 06월 19일 10시 58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