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자치행정 경제/정보 사회 문화 농어업 교육 환경 스포츠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광포만 매립 촉구 결의 대회 개최

  사천시민참여연대, 곤양면발전위원회, 서포면발전위원회, 사회단체협의회 회원과 지역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4일 오전 사천시청 앞 광장에서 “광포만 공유수면매립 촉구 결의 대회”를 개최하여 ‘편파적인 일부 방송과 결탁하여 광포만 공유수면 매립 반대 운동을 전개하는 환경단체의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지역 발전에 앞장서야 할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입장 표명을 확실히 해 줄 것을 강기갑 국회의원에게 강력히 촉구’하였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박종순 사천시민참여연대 대표는 ‘수차례의 주민설명회와 의견 수렴을 할 때에는 아무 말이 없다가 공유수면 매립을 결정할 중앙연안심의회를 앞두고 매립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참석시켜 토론회를 개최하자는 일부 소수 환경단체 회원과 이 지역 출신 국회의원의 행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하면서, 사천시민 대다수 뜻에 반하는 행위를 지속하면 물리적인 힘을 동원해서라도 이를 결단코 저지할 것이라고 천명하였다.
또한, 이날 참석한 어민 김모(69세)씨는 일부 방송국에서 환경단체 회원과 동행 취재하여 보도한 ‘서해안에만 발견된 희귀종인 대추귀고둥 남해안 첫 발견’이라는 말은 허무맹랑한 날조된 명백한 오보라고 말했다. 옛날 광포만에는 대추귀고둥뿐 아니라, 짱뚱어, 떡조개, 맛조개 등 다양한 어패류가 서식하였으나, 지금은 남강댐 방류로 전무한 상태라면서, 보잘것없는 대추귀고둥 때문에 지역 어민을 희생시키려는 주장에 대하여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천만은 지난 ‘69년 진주남강댐의 댐수위를 조절하려고 인공방수로를 만들어 집중적으로 방류함으로 인해 담수 유입에 따른 염분 부족과 토사 퇴적으로 인한 용존산소량 부족으로 어자원의 서식환경이 완전히 파괴되어 지역 어민과, 사회단체 등이 수차례에 걸쳐 광포만을 매립하여 산업단지를 조성해 줄 것을 청와대, 중앙정부, 경남도 및 사천시에 건의한 바 있다.
사천만이 죽었다는 객관적인 근거가 없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에 대하여“남강댐 방류로 인한 사천만 일대 해양환경영향 및 어장경제성 평가 조사 연구”를 주관한 경상대학교 해양산업연구소에서는 남강댐 방류로 인해 생산 감소율은 60%, 연간 어업 피해율은 80%이상 발생하여 어종별 수확량은 수익성이 없다는 소견을 밝힌 바 있다.
사천시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광포만의 공유수면 매립 기본 계획은 7월초 국토해양부의 중앙연안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본다.

2008년 07월 03일 11시 42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이전 기사 보기 홈으로 다음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