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전설의 고향’ 9년만에 안방극장 복귀 』

한국인들의 가슴 깊숙이 남아있는 공포물의 원형은 뭐니 뭐니 해도 ‘전설의 고향’이다. 단순한 공포물을 뛰어넘어, 훈훈한 미담과 담백한 교훈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우리가 우리 문화의 뿌리와 조우할 수 있도록 했던 ‘전설의 고향’이 9년 만에 다시 안방극장을 찾는다.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8월 한복판에 만나게 될 ‘2008, 돌아온 전설의 고향(傳說의 故鄕)’은 고전 사극 형식이라는 기존의 전설의 고향(傳說의 故鄕) 틀은 유지한 채, 현대화된 스토리 구조와 참신한 소재, 신선한 연출로 무장해 총 8편을 제작했다.
특히 9년 만에 다시 태어나는 ‘전설의 고향’첫 주자는 구미호 이야기를 2008년도 감성에 맞게 재구성한 ‘구미호의 귀환. 작품은 ‘한성별곡-正’의 곽정환 PD가 연출해 더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주연으로 ‘거침없이 하이킥’, ‘아이 엠 샘’에 출연한 박민영이 이대감 집안 종중의 막내여식 명옥역을 맡았으며, ‘한성별곡-正’의 비극적인 히로인 이나영 역의 김하은이 명옥의 언니 서옥으로 출연한다. 또 ‘아름다운 시절’에 출연한 김태호가 서옥과 명옥의 사촌오빠로 종손 효문으로 캐스팅됐다.
구미호의 저주가 내린 집안에서 몇 대에 걸쳐 계속 발현되는 구미호의 피 그리고 이를 막는 종중 사람들의 이야기. 숱한 화제를 뿌린 과거 ‘전설의 고향’의 대표작 구미호 이야기는 오는 8월 6일 KBS2TV를 통해 만날 수 있다.
　　

2008년 07월 10일 10시 41분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