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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 신종 병해 방제 비상 ! 』
도내 모 지역 유리온실에서 재배중인 토마토에 발생한 잎이 누렇게 말리는 등 생육불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신종 병해로 밝혀지면서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토마토 잎이 누렇게 변하면서 말림 현상과 마디 사이 자람이 위축되는 증상을 보인 이 병해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분석 결과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에 의한 병으로 판명되었다고 밝혔다.
전염 경로는 담배가루이가 식물체를 흡즙함으로써 감염이 되며 식물체는 계속해서 보균 상태가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는 최근 미국, 남미, 유럽, 일본 등지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어 국제적으로 검역을 강화하고 있는 병해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이 바이러스의 매개충인 담배가루이가 지난 2005년도에 많이 발생한 이후 분포도가 높아지고 있어 병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대부분의 토마토재배 농가에서 매년 이어짓기를 하기 때문에 하우스 주변 식물체에서 바이러스를 옮기는 담배가루이가 발생됨에 따라 한번 발병한 농가에서 계속 발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토마토, 고추, 파프리카 등의 모종과 담배가루이가 주변 농가로 확산되면 피해가 더 커질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은 토마토 재배농가 중 증상이 보이는 식물체는 모두 폐기처분하고, 포장내에 발생한 담배가루이는 철저히 방제를 하되, 공동방제를 실시하여 방제효과를 높이도록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토마토황화잎말림병 발생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늘(7. 8)오후 2시부터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는 시군농업기술센터 작물보호 및 시설채소 담당자 40명이 참석한 병해충 예찰방제 연찬회가 열렸는데, 토마토황화잎말림병 뿐만 아니라 싸리수염진딧물에 의한 파프리카, 토마토 열매 이상증상 등 당면한 병해충의 예찰과 효과적 방제 대책을 마련하여 농가 기술지원을 원활히 해 나가게 했다.
2008년 07월 17일 10시 58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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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