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재정준칙에 대한 보고서②
재정은 시민의 주머니에서 흘러나오는 고정물줄기 재원이다. 투자유치나 수출증대로 나오는 재정이 사회간접자원을 늘리는 진정한 재원이다. 그러므로 국가원수나 시장을 제1호 샐러리맨이라 ......

『 창원성산아트홀 명칭 변경 필요하다 』

창원문화재단 제2회 이사회가 17일 오후 3시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마련된 가운데 '창원성산아트홀'의 명칭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창원성산아트홀은 지난 2000년 1월 용역과 시민 설문 등을 통해서 창원성산아트홀로 명칭을 선정한 바 있으나 '성산'과 '아트홀'이라는 용어 사용을 두고 논란이 되어 왔었다.
이날 최충경(경남스틸 대표) 이사는 "창원성산아트홀 명칭을 창원아트홀 등으로 추세에 맞게 바꿀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김일태 이사(창원예총 회장)는 "당시 성산아트홀 명칭 논란이 있었지만 창원시의 도시정체성 등을 이유로 '성산'을 사용했고 철·중공업의 이미지가 강해 예술인들은 부정적이었다"고 했다.
또한 김혜경 이사(창원성산아트홀 관장)은 "홀의 개념은 30~50석의 지칭하는 등으로 맞지 않고 간혹 성산아트홀의 '성산'이라는 용어로 인해 '성산일출봉'이 있는 제주도에 소재한 공연장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현 추세는 전당이나 아트센터를 명칭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창원도 이에 걸맞게 예술회관·전당·아트센터? 등으로 명칭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창원문화재단 이사장인 박완수 시장은 "성산아트홀 명칭 변경에 대한 논란이 많이 있었고 제안도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진행하지는 않았다"며 "향후 창원성산아트홀 명칭에 대해 재논의하고 시민들에게도 의견을 묻겠다"고 했다.?
또한 이날 창원시립예술단을 창원문화재단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날 최충경 이사는 "교향악단·합창단·무용단 등 시립예술단이 역동적으로 활동도록 독려하기 위해서는 예술단을 창원문화재단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에 박완수 창원시장은 "시립예술단을 창원문화재단에 포함한다는 데 동의하며 예술단에게도 오히려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며 현재 예술단에서 반대하고 있지만 충분한 설득작업을 통해 향후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제규정 관리규정 일부개정규정안, 보수규정 일부개정 규정안 등 9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하고 재단 대행금융기관 지정안과 2008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2008년 07월 24일 11시 21분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