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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와 소나기, 농작물 병해충 불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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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함께 간간히 소나기가 내리면서 고온성 해충과 병해 발생에 따른 세심한 예찰과 적기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예찰결과와 기후조건 등을 분석한 제11회 농작물병해충발생정보를 통해 벼멸구와 세균성벼알마름병, 고추탄저병에 대한 발생주의보를 발표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를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또한 흰등멸구와 혹명나방, 잎집무늬마름병, 이삭도열병, 고추담배나방, 시설작물 작은뿌리파리, 단감탄저병, 노린재류 등은 예보를 발표하고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주의보가 발표된 벼멸구는 지금 어린벌레가 많이 깨어나서 넓은 면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 되었으며, 현지 포장 밀도를 조사해본 결과 작년보다 발생은 적었지만 발생된 논에서는 피해가 우려될 정도로 많이 깨어나고 있었다. 따라서 이삭이 패기 전 8월 20일까지 약효가 우수한 약제를 이용하여 방제를 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세균성벼알마름병은 이삭이 팰 때 내리는 소나기에 의해 세균이 쉽게 침입을 생기는 병으로 올해는 고온의 날씨가 오랫동안 이어져 이삭 감염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이삭이 2~3개 팰 때 이삭도열병과 동시에 방제가 가능한 약제를 선택해서 살포해 주어야 한다. 고추탄저병도 높은 습도와 고온의 날씨 속에서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풋고추에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잎과 줄기가 무성한 밭은 담배나방과 동시방제가 가능한 약제를 선택해서 방제를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예보가 발표된 혹명나방은 잎색이 짙은 논에서 어린벌레가 많이 깨어나 잎을 말고 있는 상태여서 벼 포기를 헤쳐보아 멸구가 보이면 약효가 오래가는 약제를 선택해서 뿌려주고, 잎색이 짙은 논은 혹명나방이 확산되지 못하도록 벼멸구와 동시방제가 가능한 약제로 뿌려주어야 한다. 잎집무늬마름병은 잎이 무성한 논에서 번지는 속도가 매우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데,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이삭이 잘 익지 않을뿐더러 비바람에도 잘 쓰러지는 피해를 입게 되므로 병무늬가 번지고 있는 논은 이삭이 패기 전에 아래 잎집까지 농약이 충분히 묻도록 살포해 주어야 한다. 또한 이삭도열병은 이삭이 패는 시기에 비가 자주 오면 이삭 목에 쉽게 침입해서 발생하게 되는데, 최근 고온이 지속되면서 감염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벼 이삭이 2~3개 팰 때 동시방제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이 밖에 흰등멸구, 담배나방, 단감탄저병, 시설작물 작은뿌리파리, 노린재류 등에 대하여 각각 발생예보를 발표하고, 적기 방제를 통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2008년 08월 14일 12시 40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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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