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재정준칙에 대한 보고서②
재정은 시민의 주머니에서 흘러나오는 고정물줄기 재원이다. 투자유치나 수출증대로 나오는 재정이 사회간접자원을 늘리는 진정한 재원이다. 그러므로 국가원수나 시장을 제1호 샐러리맨이라 ......

『 도내 벼 재배면적 1.5% 감소 』

벼 농사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쌀 소비도 감소하면서 도내 벼 재배 면적이 계속 줄어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방통계청이 지난 7일 발표한 ‘2008년 논벼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경남의 논벼 재배면적은 9만310㏊로 지난해 9만1677㏊보다 1.5%(1367㏊)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는 10년전 10만4903㏊에 비하면 1만4593㏊(약14%)가 감소한 것으로, 지난 1997년(11만3631㏊)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었다.
조사 결과 도내 시군 중에는 진해시가 전년도 380㏊에서 48.2% 감소한 197㏊로 감소폭이 제일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진해 지역의 택지, 공업단지 조성 등 활발한 개발 사업으로 인한 농경지 감소와 개발 지역 주위에서의 휴경면적 증가가 주 요인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 외 통영시가 16.1% 감소한 479㏊, 마산시가 15.2% 감소한 1393㏊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합천군은 201㏊ 증가를 비롯 김해시 92㏊), 함안(73㏊), 창녕(21㏊) 등은 재배면적인 증가했다.
재배면적이 감소한 원인에 대해 통계청은 지역개발에 따른 논면적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및 공공비축 매입 물량 감소, 쌀 소득 감소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공공비축 매입물량은 지난 2006년 50만 4000t에서 지난해 43만 2000t, 올해 40만t으로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며, 논벼의 1a당 소득도 지난 2005년에는 54만 5000원이었지만 2006년 54만 2000원, 지난해 48만 9000원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또 1인당 년간 쌀 소비량 역시 2005년 80.7㎏에서 2006년 78.8㎏, 지난해 76.9㎏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도내 시군 중 재배 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은 합천군이 8845㏊로 가장 넓었으며, 다음이 창녕군(7025㏊), 함안군(6954㏊), 밀양시(6863㏊), 진주시(6619㏊)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남은 전남(18만9000㏊), 충남(16만2000ha), 전북(14만2000㏊), 경북(12만4000㏊) 등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면적이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08월 14일 12시 42분 / 농어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