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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60주년 기념 경축 음악회” 대성황 시민, 관광객 대교기념공원 꽉 메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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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기념 경축음악회가 하루전인 지난 14일 밤8시 삼천포대교기념공원 특설무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호 경남지사를 비롯 사천시장,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그리고 기관장, 시민, 관광객 등 3,000여명이 입추의 여지없이 대교기념공원 광장을 꽉 메웠다.
마침 기후의 변화로 서늘한 바람과 함께 푸르른 바닷가의 행사장은 아비규환이었다. 먼저 식전 행사로 1948년 건국후 사천시 60년의 변천사를 동영상으로 상영하자 시민들은 아련한 옛 추억을 더듬으며 지그시 눈을 감고 잘 살기위한 새마을 운동의 노래와 함게 회상에 잠겼다.
1부 기념식이 끝나고 중앙타악단 74명의 “천지울림” 공연이 있자 관중들은 함성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흥분과 감동의 도가니로 빠져 들었다.
사천시장의 기념사가 있은 후 김태호 경남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건국 60년동안 우리민즉이 흘린 땀방울과 근면을 바탕으로 한 저력으로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우뚝서게 된 것을 자랑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오늘도 일본은 36년이란 긴 세월동안 우리민족을 짓밟은 것도 모자라 우리땅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 파렴치한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이는 묵과할 수 없는 일이 아닙니까?”라고 외치자 우뢰와 같은 박수와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열광했다.
이어 김수영 시장은 1948년 8월 15일에 출생한 건국둥이(사천읍 평화리 177-8 구효영 등) 14명(남10, 여4)에게 기념 순금 배지를 직접 달아주며 격려와 축하를 해주었다.
곧 이어 기관장과 건국둥이 등 20명이 건국 60년을 알리는 타고 60회(20명 3회)가 있었고 기념축포가 있은후 어머니 합창단 30여명이 “내나라 내겨레”, “우리의 소원은 통일” 시민 대합창으로 이어졌다.
2부 경축음악회는 초청가수 윙크, 함중아, 정태옥, 이승기, 조항조 등의 공연으로 음악회는 절정에 다다렀고 부대행사로는 기념 T셔츠 3,000매, 수기(태극기) 3,000매, 야광팔찌 5,000개를 제작 배부해 무더운 밤하늘의 경축 음악회를 더욱 빛냈다.
또 여성단체 협의회 자원봉사단은 시원한 콩국과 생수를 고객들에게 제공해 후한 사천 인심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를 하기도 했다.
한편 초청가수 이승기를 보기 위해 대구, 경주, 경산 등지에서 하루전인 지난 13일에 100여명의 여고생들이 미리와 철야를 하고 14일 오후 3시경부터 미리진을 치고 자리를 차지 했는가 하면 밤9시경이 되자 갑자기 비가 내려 간이우의를 배부하기도 했으나 종사자들은 혼란에 따른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느라 애를 먹기도 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8년 08월 21일 12시 12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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