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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금융 수신 증가폭 전월비 감소 』
6월중 경남지역 금융기관 수신 증가폭이 전월에 비해 큰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최근 발표한 ‘2008년 6월중 경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자료에 의하면 6월중 경남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296억원 증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 금융기관 수신이 8838억원 증가한 것에 비해 증가폭이 무려 97%감소한 것이다.
한국은행경남본부는 6월달 금융기관의 수신 증가폭이 크게 감소한 원인에 대해 정기예금, 기업자유예금 등 예금은행의 저축성예금이 감소로 전환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조사 결과 6월중 예금은행 수신은 전월 4370억원 증가에서 1959억원 감소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성예금은 지자체에 일시 유입됐던 자금이 상반기 결제자금으로 인출됨에 따라 정기예금(4233억원→ -1157억원)이 감소로 돌아섰으며, 또 기업의 법인세 납부 등으로 기업자유예금(2029억원→ -1368억원)도 크게 줄어듦에 따라 전월 큰 폭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했다.
반면 요구불예금(-1002억원→ 1010억원)은 당좌예금(-314억원)의 감소 전환에도 불구하고 별단예금(870억원)을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했으며, 시장성 수신(-1292억원→ -310억원)은 만기도래자금의 환매 증가 등으로 CD(-894억원→ -107억원)와 RP(-429억원→ -184억원)의 발행규모가 전월에 이어 줄어들어 감소세 지속했다.
또한 6월중 비은행기관 수신은 2255억원이 증가해 전월(4468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호금융(1380억원→ 1280억원) 등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의 수신 증가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신탁회사(73억원→ -979억원)의 특정금전신탁 및 자산운용사(2730억원→ 1185억원)의 주식형 및 채권형의 수신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2008년 08월 21일 11시 57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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