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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 좋고 영양 많은 단감 드세요” 』
본격적인 단감 수확을 앞두고 있음에도 단감 재배 농가의 시름은 깊다. 과잉 생산과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단감 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22일 단감의 영양학적 가치 등 우수성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소비확대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은 전국에서 단감이 가장 많이 재배되는 단감 주산지(9014 ha)이다.
최근 들어 단감은 농가의 재배기술 향상으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20% 증가하는 등 최근 10년간 단감 생산량이 3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공급과잉 현상으로 단감 값은 18%나 급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하지만 단감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 기능성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이 꾸준히 진행되면서 단감의 가치는 크게 향상되고 있다.
단감은 다른 과일에 비해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이다. 비타민C는 100g당 28mg이 들어있어 성인 1일 비타민C 권장량인 55mg을 단감 1개만 먹으면 충족시킬 수 있다. 특히 비타민A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시력보호와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 좋은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지기도 했다.
또한 단감은 동맥경화증, 관상동맥질환 등 심장병 예방에 효과적이고, 감에 많이 들어있는 식이성 섬유가 노화·질병의 원인인 산화현상을 방지하는 약리적 효능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남농기원 단감연구소는 이와 같이 몸에 좋은 단감의 소비확대를 위해 단감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단장 박정규 경상대 교수)과 손 잡고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 경남대 이승철 교수와 공동으로 ‘단감의 생리활성물질 발굴 및 기능성 가공품개발’이라는 연구과제를 수행중이다.
2008년 09월 25일 13시 52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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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