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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 가정 한가위 전통요리 강습 』
사천문화원(원장 박동선)에서는 지난 11일 오후2시 문화원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정 한가위 명절 전통식 요리 강습회를 가졌다.
문화원에서는 지난 7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다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이주 여성들의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있는 한국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서로 정보교환을 통하여 단란한 가정을 만들고 가정의 삶을 더욱 활기차고 생동감 있게 만들어 보고자 해서다.
이에 따라 한가위를 맞아 이주여성들이 접하기 어려운 약식(약밥), 화양전을 필리핀 5명, 일본 4명, 베트남 7명이 참여하여 요리수업을 했다.
이날의 강사는 남춘매(산호비빔밥 경영)씨가 맡았는데 전통요리를 배우기 위해 참여한 이주 여성들은 필기구를 들고 강사의 설명을 경청하며 빠드리지 않고 기록하는 모습이 진지했고 아름다웠다.
특히 최고연장자인 일본출신 오자끼 미에꼬씨(사천시 봉남동 69세)는 한국에 온지 3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능숙하지 못한 한국말로 질문을 하느라 분주했고 이를 따라 적어 나가던 이주 여성들은 빠뜨린 내용을 정리하느라 바빴다.
한편 공대원 사무국장은 이들 이주여성들에게 오는 10월까지 한국의 생활국어와 교과서에 의한 민요등을 이들의 취향과 기호에 맞추어 개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8년 09월 25일 14시 07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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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