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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행정 효율화로 일궈낸 맞춤형 책걸상 교체 』
지난달 사천초등학교(교장 황춘기)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낡고 체형에 맞지 않는 책걸상 교체사업을 완료하였다.
우선 사천초등학교는 7월에 책걸상이 체형에 맞지 않고 낡아서 학습과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37학급 1203명의 책걸상 현황을 파악하였다. 현황 조사결과 6년 이상 된 책걸상이 많아 수리를 해야 하거나 폐기를 요구하는 것이 예상보다 많았으며 책걸상 교체에 따른 별도의 지원이 없는 현실에서 무엇보다도 재원마련이라는 큰 문제점에 부딪쳤다고 한다.
이에 사천초등학교는 자체세입 증대노력으로 재원을 마련하여 책걸상 교체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리하여 학교회계통장의 유휴자금을 이율이 높은 은행의 정기예금으로 예치하여 늘어난 이자수입과 급식소 폐식용유 매각대금, 그리고 강당 및 교실 같은 학교 시설물 사용료를 모아 책걸상 교체 재원으로 마련하였다. 또한 폐기대상으로 나온 책상도 버리지 않고 낡은 상판을 뒤집어 자체 상판을 사용하거나 상판만 따로 구입하여 교체함으로써 자원재활용과 6,864,000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가져왔다.
책걸상 교체사업에 따라 사천초등학교는 고학년 2개 반 71개의 맞춤형 책상을 새로 구입하였으며 방학기간동안 수리나 폐기 대상이었던 570개의 책상은 자체상판뒤집기나 상판 별도구입을 통하여 수리하였다. 그리고 신장에 맞지 않는 책걸상은 각반에서 상호 교체하여 아동들의 신장에 맞추었다.
학생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학교장의 교육경영관에 따른 이번 사업은 교육행정의 효율화가 일궈낸 쾌거로서 일선학교에 큰 귀감이 된다고 하겠다. 2008년 10월 02일 13시 38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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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