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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타까운 환자사연 KBS사랑의 리퀘스트 방영 』
지난달 20일 KBS 사랑의 리퀘스트의 세 번째 사연의 주인공(김방화, 여/36세)의 사연이 방영되어 전국민의 심금을 울렸고,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인 김방화씨는 6년전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화장실에서 갑자기 쓰러졌고, 그 이후 뇌수술을 10여차례 시행, 현재는 경련, 사지마비로 삼천포서울병원에서 투병중인 환자다.
김방화씨 그녀의 병도 문제지만 오랜시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옆에서 24시간 간병을 하고 계시던 친정어머니(민기대자, 여/64세)마저 당뇨와 고혈압의 합병증 등으로 쓰러져, 이제는 같은 병실에서 환자의 몸으로 딸의 병 간호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삼천포서울병원 사회사업실(사회복지사, 송효미)에서는 너무 안타까운 이 분들을 돕기위해 KBS사랑의 리퀘스트에 사연을 보내 두 모녀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이로써, 지난달 18일 가수 서유석씨와 촬영팀이 삼천포서울병원을 방문하여 촬영을 마쳤고, 마침내 20일 오후 5시 10분에 방영되어, 전국민의 관심과 더불어 의료비 및 후원금 1500만원을 지원받게 되었던 것이다.
이 안타까운 사연이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하자, 관심을 갖은 많은 분들이 삼천포 서울병원에 문의가 빗발쳤고, 우리시민들의 온정이 메마른 우리사회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김방화 환자와 그녀의 모친이 보여준 모정의 투병이 결실을 맺어 빠른 쾌유를 빌어본다. 2008년 10월 02일 13시 44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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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