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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사리 문학대상 이비도·이인주·정성희씨 수상 』
올해 평사리 문학대상은 이비도(소설) 이인주(시) 정성희(수필)씨가 수상했다.
토지문학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11일 하동 평사리에서 열린 ‘2008 토지문학제’에서 당선자를 이같이 발표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 9월 7일 마감한 평사리 문학대상 공모에는 미국 독일 중국 호주 등 해외 참가자를 포함한 전국각지에서 소설 158편, 시 1157편, 수필 338편이 응모되었다. 응모작품을 대상으로 예심을 거친 뒤 소설가 현기영 표성흠, 시인 이근배, 허형만, 수필가 변해명 최홍식씨가 본심을 맡아 이비도씨의 ‘일희의 24시간’을 소설대상에, 이인주씨의 ‘그릇’을 시 대상에, 정성희씨의 ‘인생학교’를 수필 대상에 선정했다.
당선작품은 대상에 ‘섬진강 예찬’을 쓴 인천의 조현빈씨가 받았으며, 운문 부문 우수상은 ‘시로 물든 하동’을 쓴 청수의 한상욱 씨가, 산문 부문 우수상은 ‘나도 하동사람’을 쓴 서울 이경휴씨가 받았다.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야외무대에서 조유행 군수 등 하동 군민들과 이유식 평론가 강석호 작가 이근배 시인 등 전국의 문인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토지 문학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서 하동군수와 군의회 의장이 인사말과 축사 대신에 시 한편을 읊어 많은 찬사와 호응을 얻었다. 이어 박경리 선생의 딸인 원주 토지문화관 김영주 관장이 토지문학제를 열어 어머니의 문학세계를 기리고 있는 하동 군민들과 전국 문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6시 길놀이와 함께 하는 여는 마당으로 시작돼 ‘아！, 토지여！ , 생명이여！’란 ‘극단 고도의 상황극이 공연되었으며? 개막식에 이어서 열린 ‘토지의 밤’시간에는 박경리선생 영상과 영화 ‘토지’가 상영되고 살풀이와 음유시인 공연, 추모시 낭송회 등 박경리선생을 추모하는 행사가 펼쳐졌다.
2008년 10월 16일 12시 05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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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