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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최초 국산 경비행기 “부활호”선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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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는 항공우주엑스포 행사기간인 23일 국내 최초의 국산 경비행기“부활호”를 선보이면서 설계자인 이원복(82세,예비역대령)씨의 흉상 제막식도 거행한다.
부활호는 1953년 사천공군기지에서 제작된 한국최초의 국산 경비행기로 공군대령으로 예편한 이원복(82세)씨가 설계하고 조종사인 민영락(81세)씨가 성공적으로 시험비행 하였으며“부활”이란 휘호를 이승만 전대통령이 명명하였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수영 사천시장을 비롯한 공군제3훈련비행단과 항공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특히 설계자 이원복씨 부부와 조종사 민영락씨, 그리고 이승만 전대통령 아들인 이인수(77세)박사 부부가 참석하게 된다.
국산1호 항공기 “부활호”는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국산 항공기의 필요성을 절감한 공군이 1953년 6월28일 기장6.6m 기폭12.7m 중량380kg 최대시속 180km의 비행기를 자체 설계 제작하여 그해 10월10일 사천공군기지에서 완성하였다.
다음날 10월11일 민영락 조종사와 설계자 이원복 대령이 함께 동승하여 사천하늘을 최초로 날아 많은 사람들에게 흥분과 감격을 주었으며, 다음해인 1954년4월3일 김해 공군기지로 이동하여 이승만 대통령께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키라는 뜻으로 “부활”이라는 친필 휘호를 내려 정식 이름을 갖게 되었다.
부활호는 1960년까지 공군 정찰 및 훈련기로 활약한 후 종적을 감추었다가 2004년 1월에 대구 경상공고 지하에서 뼈대만 남은 부활호를 찾게 되어 그해10월에 복원하여 항공 기술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올해 10월1일근대문화재 제411호로 정식 등록 되었다.
이에 사천시는 국산1호 항공기 “부활호”가 사천에서 제작된 역사적 가치와 KT-1과 T-50을 양산함에 따라 1950년대 어려운 여건에서 “부활호”설계 제작 및 시험비행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개척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항공우주박물관 옥외전시장 부활호 앞에 이원복씨 흉상제막을 갖게 된 것이다.
한편 시관계자는 국산1호 부활호가 근대문화재로 등록되고 사천공군기지에서 양산되고 비행한 것이 명실상부하게 항공산업의 메카 도시로 발돋움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히면서, 흉상제막과 아울러 부활호를 관광객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사천시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10월 23일 15시 25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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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