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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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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심 높이기’ 유형별 개량대책 중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 벼 수확 후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토양 개량대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토양 개량대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6일 경남도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논 면적 중 보통 논은 32%에 불과하고 모래논, 미숙논, 습논, 염해논, 산성논 등 생산성이 낮은 논이 전체의 68%를 차지하고 있다.
도농기원은 땅심이 낮은 논은 개량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땅심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형별로 논토양에 알맞은 객토와 깊이갈이 등 종합적인 개량대책을 농가에 당부했다.
비로 인해 흙이 씻겨 내려간 논, 모래 논 등 생산성이 떨어지는 논에는 찰흙 함량이 25%이상 되는 양질 흙을 객토원으로 보충해 주고, 한해 벼농사로 소모되는 유기물은 퇴비로 10a당 750kg정도, 잘 썩은 퇴비와 볏짚을 10a당 500kg씩 주는 것이 좋다.
또한 토양검정을 실시해 논 흙 1kg당 유효규산함량이 130mg이하일 경우에는 규산질비료를 200kg정도 주면 땅심을 높일 수 있으며, 유기물 함량이 2.5%이하인 논은 콤바인으로 벼 수확 시 짚을 3~4등분으로 잘라 뿌려놓은 다음, 깊이갈이를 실시하는 것이 좋고, 물기가 많은 습한 논일 경우에는 볏짚보다 잘 썩은 퇴비가 개량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이 경남도농업기술원의 설명이다.
경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규산은 벼를 튼튼하게 만들어 잘 쓰러지지 않게 하고, 병해충 발생도 줄이는 역할을 한다”며 “깊이갈이 전에 규산질 비료를 살포하게 되면 1모작은 물론 2모작 작물의 수량이 8~13%정도 증가한다”고 전했다.

2008년 10월 30일 11시 31분 / 농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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