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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남양문화예술제 열려 』
남양초등학교(교장 박기대)에서는 지난달 31일 ~ 1일 양일간에 걸쳐 ‘2008 남양문화예술제’가 열렸다. 종전의‘학예회’라는 이름을‘문화예술제’로 바꾸고 학예발표의 기회 뿐 아니라 학생,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하는 남양문화예술제는 올해로 2회를 맞이했다.
‘하늘과 바람과 시와 사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남양문화예술제는 새롭게 단장된 도서관 개관식을 비롯하여 풍물부의 터울림굿과 전시, 공연, 특별행사, 체험마을, 남양놀이한마당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전시행사에는 학생들이 직접 지은 시화, 만들기, 서예 등 학생과 학부모, 교사 작품이 전시되었고, 공연행사에는 무용, 연극, 합주, 지역민과 선배들의 특별출연 등 다양한 종목의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특별행사로 알뜰바자회와 남양사랑방, 남양가족노래자랑, 지역노인 모시기 등을 마련하여 지역민과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하였으며, 특히 다문화 어머니께 배우는 다문화 체험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교육공동체의 유대를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학생들의 축제 기분을 한껏 높이기 위해 문화예술과 관련된 나무목걸이 마을, 떡메 마을, 짚공예 마을, 얼굴그림 마을, 한지공예 마을, 백합피리 마을, 고구마 마을 등 다양한 체험마을도 설치하여 학생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이번 남양문화예술제는 단순히 학생들의 장기를 보여주는 행사가 아니라 초등학생도 마음껏 표현하고 뽐내며, 누리고, 즐기고, 나눌 수 있도록 준비하여 진정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다채로운 특별행사와 체험마을은 학교와 지역사회, 학부모를 하나로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08년 11월 06일 11시 42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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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