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조달청은 수요기관에서 정부시설공사계약과 공사원가사전검토 요청 시 제출하는 설계내역서 작성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로 인한 시간적·물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달요청 건축공사 설계내역서 작성 매뉴얼’을 발간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 매뉴얼은 공사계약이행 시 분쟁(Claim)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설계내역서 작성의 기본이 되는 전산표준 호환코드 규칙과 기준내용을 공종별·사례별로 상세 표기법, 약호 등 작성요령을 제시, 수요기관 및 설계업체가 설계내역서 작성기준의 지침서로 활용하도록 구성했다.
최근에는 건설공사 규모가 대형화·복잡화·다양화 되면서 설계서 내용 불분명이 설계변경 유발과 건설 분야 분쟁의 가장 큰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사전예방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설계서란 공사시방서, 설계도면, 현장설명서 및 공종별 목적물 물량내역서를 말하고 일괄·대안입찰, 기술제안입찰, 소액수의가 아닌 수의계약의 내역서는 제외된다.
건축설비과장은 “이 책자는 수요기관에서 건축공사 발주를 위해 설계도서의 완성검사 시 설계내역서 검수의 기본지침으로 활용, 향후 설계내역서 작성 오류에 따른 시간적·금전적 손실발생을 억제하고 공사계약이행 시 분쟁 발생의 사전요소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