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사천, 하동 등 서부경남 소재 제조업체들 2008년도 10월 중 수출액이 전년도 대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진주세관에 따르면 진주, 사천, 하동, 산청, 함양, 거창 등 소재 제조업체들의 2008년도 10월 중(진주세관 통관기준) 수출실적이 1만8538만 달러이고 전년도 10월 중 수출실적은 8361만 달러로서 전년 대비 122% 대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수출품목은 선박류 8983만 달러, 종이류가 2826만 달러, 철강류 2155만 달러, 전자·기계류 1610만 달러, 항공기 부품류 1575만 달러이며 철강류의 증가 및 전년 동기간에 수출되지 않았던 선박류 수출이 전체 수출액 중 48%를 차지해 수출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수출국별 동향은 그리스, 파나마, 미국, 일본, 중국, 쿠웨이트, 필리핀, 대만, 캐나다, 싱가포르 순으로 수출비중이 높으며 총 70개국에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주세관 2008년도 10월 중(수입통관기준) 수입실적은 6740만 달러이고 전년도 10월 중 수입실적은 6434만 달러로서 전년 동기 대비 5% 소폭 증가했다.
주요 수입품목은 전자·기계류 2034만 달러, 알류미늄·철강류 1834만 달러, 항공기 부품류 472만 달러, 잎담배류가 431만 달러 순으로 수입됐으며 대부분 품목이 전년실적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