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재정준칙에 대한 보고서②
재정은 시민의 주머니에서 흘러나오는 고정물줄기 재원이다. 투자유치나 수출증대로 나오는 재정이 사회간접자원을 늘리는 진정한 재원이다. 그러므로 국가원수나 시장을 제1호 샐러리맨이라 ......

『 경기침체 여파 소매판매액 감소 』

경기 침체로 내구재와 준내구재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국의 소매판매액 증가율이 큰 폭 감소했다. 하지만 도내 백화점 등 대형 소매점의 판매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9월 소매판매액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매판매액은 20조 9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 증가하는 데 그쳤다.
물가상승률 등 가격변동 효과를 제외한 불변금액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에 비해 2.0% 감소한 것이다.
주요 상품군별 판매액을 보면 차량용 연료(18.4%), 화장품 및 비누(15.1%), 의약품.의료용품(11.1%) 등 비내구재는 10.5% 증가했지만 승용차(-7.3%), 가전제품,컴퓨터, 통신기기(-3.7%) 등 내구재는 4.1% 감소했다 또 의류 및 신발(-8.3%) 등에서 부진을 보인 준내구재 역시 3.1% 판매가 줄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통계청은 경기가 어려워지자 가계가 큰 돈이 들어가는 살림살이 장만보다는 필수 소모품 성격이 강한 비내구재 중심으로 소비를 하고 있는 것을 분서하고 있다.
소매업태별 판매액은 백화점이 추석 연휴 기간 감소 및 이동, 의류 판매 부진 등으로 1.3% 감소해 지난해 4월(-1.4%)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며, 대형마트 역시 지난해 1월(-8.9%)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증가율(-3.5%)을 나타냈다.
그러나 편의점(17.4%), 기타종합소매점(15.9%), 슈퍼마켓(12.2%), 무점포판매(11.3%) 등은 작년 동월에 비해 판매액이 증가했고, 전문상품소매점도 4.4% 판매가 늘어났다.
지역별 대형소매점의 판매액은 전년도에 비해 서울(-1.0%), 경기도(-3.6%), 울산(-8.2%), 인천(-7.7%), 대구(-7.5%), 광주(-4.4%), 부산(-2.4%) 등 대부분 지역이 하락했다.
하지만 경남은 홈플러스 진해점·롯데마트 창원점 등 신규점포 개점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2% 늘어 전남(15.3%), 전북(2.3%), 충남(0.4%) 등과 함께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도내 대형소매점의 판매액은 2062억원을 기록해 서울(1조 4444억원), 경기(9970억원), 부산(3287억원), 대구(2482억원), 인천(2155억원) 등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11월 13일 11시 59분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