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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상 유료주차장 관리 문제 있다? 제보 잇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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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가 민간단체에 위탁운영하는 노상유료 주차장이 동지역에 6개소, 읍지역에 4개소 모두 10개소가 있다.
동지역에는 축협지소 앞(26면), 목전빌딩 앞(25면), 삼양급수사 앞(70면), 농협공판장 앞(45면), 동동 복개천(43면), 농협 삼천포지점 앞(15면) 등이 있고 읍지역에는 평화지구(24면), 평화 복개천(26면), 사천읍 시장 앞(42면) 등이 있다.
동지역의 경우 새벽시장이 열리는 이른아침 동동 복개천(서부시장)에는 편의상 9면, 17면, 2개소에 주차하게 되어있고 주차관리원(주차료 징수원)이 각각 한사람씩 있다.
일반적으로 장기주차를 제외하고는 잠깐 잠깐 주차하므로 주차료는 고작 500~1,000원씩으로 빈번히 드나들고 있어 아침 이른 시간대와 오후 늦은 시간대는 아주 복잡해 무질서가 상존하고 있을뿐 아니라 주말이면 외래 관광객들과 귀향인들이 쇄도하면 더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를 틈타 주차관리원들은 보행자가 다녀야 할 양쪽의 도로에 주차를 시켜주는 경우가 있어 가게 주인과 관리원 사이에 언쟁이 잦음으로써 모처럼 주말을 맞아 고향을 찾는 출향인이나 외래 관광객들에게 추태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 9일의 경우 오전9시경 두번째의 제보를 받은바 있다. 내용은 규정된 시간외의 주차료 징수, 통로에 교묘히 주차시켜 주차료를 징수하는 경우를 지적하며 이로 인해 가게 주인과 실랑이를 벌리므로서 시장 분위기와 상거래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것이다.
주차관리원들은 위탁운영을 받은 모 단체에 매월 2백여만원을 납입하고 한달에 89여만원의 월급을 받고 있으나 그달의 월급에서 부족금을 제하고 있으므로서 이를 메꾸기 위해 한푼이라도 더 받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자행되는 행위라고 주위 상인들은 말하고 있다.
또 주차면이 나쁜 후미진 곳에는 달 납입금도 충당치 못해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관리를 하면서 한숨 짓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은 주차료 징수의 주위 여건을 감안해 차등 납부가 될 수 있도록 지침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소연 했다.
한편 시관계자는 수시 교육을 하고 있으나 “앞으로 자질향상과 법규 준수에 따른 제반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하고 “계약기간이 끝나는 대로 재조정 하겠다”고 말했는가 하면 위탁관리를 받은 모단체는 동동 복개천 주차료만 1년에 1,900여만원을 시에 납입하고 있으며 수의계약 체결로 위탁운영을 해 오고 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8년 11월 20일 12시 56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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