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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에 품고 싶은 사기그릇 』
도예가 장기덕 그릇들이 참 따뜻하다. 간밤의 일들은 다 잊은 채 일천삼백도의 파란 불길을 다 끌어안으면서도…. 그래서 장기덕의 그릇들은 가슴에 품고 싶다”
최고의 도예 마에스트로로 손꼽히는 사기장(沙器匠) 장기덕교수(동부산대학교)가 진주 차도구전문갤러리 무현금(진주시 칠암동 소재)에서 지난 19일부터 이번달말까지 ‘차도구전’을 갖는다.
장교수는 3대째 도자기를 가업으로하는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때부터 정통도제식 공부를 해왔음에도, 이를 시대의 흐름에 맞게 재해석해 현대 도예의 다양한 표현양식을 창조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여는 무현금의 박은정관장은 “밀양 단장면에서 전통장작가마를 묻고 도예작업을 하는 장기덕 교수의 작품은 3대의 이은 도예가의 전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동시에 세련된 현대 감각이 잘 어우러져 있다”며 “도자기속에 때로는 오래된 옛이야기가 떠오르고 때로는 도시전경이 떠오르는 등 다양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8년 11월 20일 12시 22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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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