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미국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할 희망학생을 지난 2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9일간 관내 중·고등학생 5명을 모집하고 있다.
이는 도내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사천시가 인재육성장학재단을 설립하여 100억원을 조성할 목표로 현재 39억원의 기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교환학생은 2007년부터 시행하여 현재 2008년도에 참가한 고등학생 5명이 지난 8월에 출국하여 내년6월까지 현지에서 10개월 과정으로 어학연수를 하고 있으며, 이번이 3번째로 모집하는 것이다.
참가자격은 만15세부터 만18세로서 11월1일 현재 부모와 학생 모두가 사천시에 주소를 두고 중학생은 평균성적 우 이상, 고등학생은 국어 영어 수학 각 3등급 이상으로 학습의지는 물론 비자발급 등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또한 선정되어 참가 하는 학생은 중학생은 향후 관내 고등학교에 반드시 진학하여야 한다.
시는 지난 2004년부터 인재육성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추진으로 2008년도에는 서울대학교에 7명이 합격하는 등 명문대학 진학률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미국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이 미국 현지에서 공립학교 생활을 통하여 서로 다른 문화의 생활양식을 배우고 영어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동시에 교과과정에서 배울 수 없는 값진 체험들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인력 육성과 사천시 민간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으며, 인재육성지원시책을 여러 방면으로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