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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 열두 거리제 성황리에 열려 』
남양발전협의회가 해마다 펼쳐 오던 남양인의 날 행사가 올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1-가호 진주·삼천포농악 보존회와 함께 행사를 치루면서 2008 “남양 열두 거리제”로 이름을 바꾸어 지난 23일 오전10시 남양동 임내숲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바꾸어 말하면 남양발전 협의회가 주최한 “남양인의 날”은 올해로 5회째가 되고 남양 열두 거리제는 올해 2회째가 되는 것이다. 두 행사를 올해부터 통합하여 행사를 치룬 것이다.
먼저 길놀이는 전수학교인 남양 초·중학교와 보존회 회원, 마루가 합동으로 연출하는 대규무 길놀이었다. 치배들 뒤를 따라 잡색과 장다리 타기, 버나 돌리기, 죽방울 놀이, 살판 등으로 구성되어 한층더 재미와 볼거리를 만들었고 당산굿 태평소 시나위와 사물놀이, 퓨전 타악 퍼포먼스 “샤먼”등이 뒤를 이어 흥을 더 돋구었다. 약300여명이 운집한 남양인들의 흥과 끼를 일깨웠다.
한편 김선옥 진주·삼천포 농악 보존회장은 인사말에서 “선대로부터 끼를 물려받은 남양인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대학에 입학하고 있다”며 “남양 열두거리제”도 사천의 발전에 발맞추어 남양의 자랑스런 무형무화재 축제로 거듭나자”고 강조하고 남양발전 협의회 정성두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남양인들의 기개가 바로 와룡산의 정기”라고 말하고 “진주·삼천포 농악의 발상지 다운 의지와 끈기 그리고 자부심으로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남양을 만들자”고 역설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8년 11월 27일 12시 14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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