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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끝으로 그려낸 풍부한 감정 ‘미소회展’ 』
미소회의 9번째 전시전이 성산아트홀에서 25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물감을 칠하고 문지르기를 수십년. 아직도 작가들은 고통과, 절망, 환희, 부끄러움이 갖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삶을 완벽히 캔버스에 그려내기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전시회를 찾는 방문객들은 손끝으로 그려내는 물감의 섞임을 보면서 고통을 참는 인내와 창조의 희열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이번 전시회에는 박인순, 윤숙희, 이미림, 김경숙, 김혜란, 김미선, 류춘도, 문영숙 등 내면 묘사에 능한 작가들이 참여했다.
특히 박인순의 ‘도시풍경’, 이미림의 ‘내안의 풍경’은 세상을 바라보는 좁고, 아득한 시선을 유화로 그려내 내재된 풍부한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2008년 11월 27일 12시 03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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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