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재정준칙에 대한 보고서②
재정은 시민의 주머니에서 흘러나오는 고정물줄기 재원이다. 투자유치나 수출증대로 나오는 재정이 사회간접자원을 늘리는 진정한 재원이다. 그러므로 국가원수나 시장을 제1호 샐러리맨이라 ......

『 도내 대출 증가세 주춤 글로벌 금융위기 금융권 여신심사 강화 여파 』

3/4분기 중소기업 대출이 2/4분기에 비해 증가세가 주춤해졌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조문기)가 최근 발표한 ‘2008년 3/4분기 경남지역 중소기업대출 동향’에 의하면 도내 지역 예금은행 중소기업대출금은 9748억원(4.2%) 늘어났다. 이에따라 9월말 중소기업대출금 잔액은 총 24조 3225억원으로 전체 산업대출금의 94.1%를 차지했다.
조사 결과 3/4분기 증가세는 전분기(1조 2970억원)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한국은행은 일부 은행들이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유동성 부족 우려가 부각되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심사를 강화한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자금용도별로는 3/4분기중 시설자금대출의 증가세가 이어진 반면, 운전자금대출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시설자금대출은 4641억원 증가(+7.0%)해 전분기(5093억원, 8.3%)에 이어 증가세 지속된반면 운전자금대출은 5107억원 증가(3.1%)해 전분기(7877억원, 5.0%)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또 9월말 운전자금대출 잔액은 17조 1820억원이었으며, 시설자금대출 잔액은 7조 1405억원을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3/4분기중 특수은행의 중소기업대출은 정부의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대책 등에 힘입어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시중은행, 지방은행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실제로 기업은행, 산업은행, 농협, 수협 등 특수은행의 중소기업대출금은 5403억원 증가(5.9%)해 전분기(3373억원, 3.8%)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시중은행은 1913억원 증가(2.6%)해 전분기(5353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절반이상으로 축소됐다.?
또 경남은행, 부산은행 등 지방은행도 2432억원 증가(3.6%)에 그쳐 전분기(4244억원)에 크게 못 미쳤다.
시·군별로 보면 3/4분기중 중소기업대출금은 창원(2695억원), 김해(2511억원), 진주(1587억원) 등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컸다.
9월말 현재 시·군별 중소기업대출금 잔액은 창원시(6조 6262억원), 김해시(4조 8705억원), 마산시(3조 5462억원) 등 3개시가 전체의 61.8%를 차지한 가운데 양산시(2조 6571억원), 진주시(2조 237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내 10개 군의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1조 6540억원으로 전체 대출금의 6.8%에 그쳤다.

2008년 12월 04일 11시 09분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