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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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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입물가 6.6% ‘뚝’ 10년래 최대 낙폭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급락세를 보이며 수출입 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달 기준 수입물가가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며 원자재 수입물가는 지난 1980년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지난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수출입 물가동향’에 따르면 원화 기준으로 11월 수입물가는 10월보다 6.6% 하락했다.
수입물가가 하락한 것은 지난 8월 이후 3개월 만이며, 하락폭은 지난 1998년 12월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 32.0% 올랐으나 10월의 전년대비 상승률 47.1%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여기서 수입물가는 원자재와 중간재, 소비재, 자본재 등 수입품의 가격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를 의미한다.
환율의 영향을 받는 자본재 가격은 10월보다 6.4% 올랐으나 원자재는 15.2% 하락해 상대적인 모습을 보였다. 원자재 수입물가의 하락폭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1980년 이후 최대폭이며 중간재 가격도 3.6% 하락했다.
환율 요인을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으로 11월 수입물가는 전달에 비해 11.0%,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3.1% 각각 떨어졌으며 11월 수출물가도 원화 기준으로 전달보다 3.3% 하락했다.
수출물가는 8월 1.4% 하락했으나 9월 4.6%로 상승세로 돌아선 뒤 10월에는 7.7%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라 수요가 급감해 수출입 물가는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 12월 18일 11시 27분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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